국토교통부는 올해 안에 준공될 예정인 6개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순환골재 100% 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순환골재가 건설폐기물이라는 선입견으로 인해 고부가가치 용도로 사용되는 실적이 저조한데다 천연골재 채취로 인한 환경훼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고 일반 국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6곳을 선정했다. 지난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내장산국립공원 금선교화장실을 비롯해 △88고속도로 순창휴게소 화장실 △송산그린시키 캠핑장 관리사무소 △행복도시 3-2생활권 공원 관리사무소 △진주-광양 복선화 구간 황천역사 △청양-홍성 국도구간 표층 공사가 순환골재로 지어질 예정이다.
국토부는 순환골재를 이용하면 천연골재에 비해 1㎥당 5,000원의 골재단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골재 공급이 빠르게 이뤄져 공사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