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이 세계 수준의 보안 체계를 인정받았다.삼성전자는 10일 반도체 총괄부문이 국제표준인증기관인 영국표준협회로부터 ▦개발 ▦생산 ▦영업 ▦지원부문 등 전반적 업무에 대해 기업보안 표준규격인 'BS7799'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BS7799 인증획득은 국내 제조업체로는 처음이며, 세계 반도체 업계에서도 최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이날 기흥사업장에서 이윤우 사장과 BSI코리아 천정기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식을 가졌다.
이 사장은 "최근 들어 신기술 및 경영정보 등 유무형의 기업 주요 정보자산의 보호가 기업 생존의 큰 핵심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기흥과 화성사업장이 BS7799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효과적인 보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력과 보안체계를 더욱 강화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