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전국을 꽁꽁 얼렸던 강추위가 월요일 오전까지 계속되다가 낮부터 예년기온을 회복하며 점차 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 "7일 아침에도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를 기록하는 등 추운 날씨가 계속되다가 낮부터 평년기온을 웃돌면서 추위가 풀리겠다"고 전망했다. 7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7도, 대전 영하 5도, 대구 영하 3도 등 영하 10도에서 영상 3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1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이후 일주일간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달 중순과 하순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 및 북고남저의 기압배치로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을 전망"이라며 "다만 중순과 내년 1월 상순에 대륙고기압의 일시적 확장으로 추운 날씨를 보일 때도 있겠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