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건축문화대상, 화성 봉담 동화마을 동일하이빌 수상


경기도 화성 봉담에 건립된 '동화마을 동일하이빌'(사진)이 경기도건축문화상 대상(사용승인 부문)을 받았다. 경기도는 16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백승천 경기도건축사회장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경기도건축문화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동화마을 동일하이빌과 함께 계획(창작)작품 부문에서 수원대 백상현·김은선·서은경 학생의 '사이에 머물다'가 차지했다. 또 사용승인 부문 금상은 '동탄 파라곤타운하우스'와 '수원역사박물관'이, 은상은 '더 헤리티지'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각각 받았다. 이밖에 동상 5작품과 입선 17작품이 선정됐다. 계획 작품 부문의 금상은 호서대학교 맹보영·방찬혁·강은지 학생의 '새로운 소통의 장'이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은상 3개 작품, 동상 5개 작품, 입선 34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사용승인 부문의 특별상으로는 '안상철미술관', '성남판교 수질복원센터'가 경기도건축사회장과 경기도건축가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계획 작품 부문 특별상으로는 동서울대학 이재영 등 2명의 학생이 제출한 '마음 속의 나무한그루' 등 5개 작품이 경기도건축가협회장상을 수상했다. 김 지사는 이날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국의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건축인의 역할을 당부하면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나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처럼 한 건축물이 도시나 나라를 대표하듯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건축물이 지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름답고 문화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이 많이 만들어 지기 위해서는 중앙 정부의 주택·도시정책을 과감히 지방에 이양해 지역의 현실과 다양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수상한 작품의 패널 및 모형작품은 경기중기센터 1층 전시장에서 오는 17일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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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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