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금감위] 대한생명 재입찰 실시

 - 금감위, 임시주총 최회장 위임장 거부로 무산 -대한생명 매각이 유찰돼 재입찰을 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 8일 투자제안서를 제출한 LG그룹·명성·미국계 로버트펀드·노베콘 등 4개사에 대한 예비 자격심사 결과 기준에 맞는 투자가가 없어 이를 유찰시키고 공개경쟁입찰을 다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위는 국내외 투자가들로부터 투자제안서를 다시 받아 오는 6월 초순까지 협상대상을 지정하고 협상을 거쳐 6월말까지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그러나 2차 입찰도 유찰될 경우 매각을 상당 기간 유보하고 대한생명을 우선 정상화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금감위 관계자는 『생명보험사 구조조정 추진위원회에서 이들 4개사에 대한 자본충실화 기여도, 자금조달 가능 여부, 보험산업발전 공헌가능성 등을 평가한 결과 「인수하기에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우승호 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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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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