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흥국 중산층 공략 '애플식 전략' 필요"

[서울포럼 2010 첫째날] <br>2010 이후의 대한민국 SESSION 2- 슈테판 가렐리 스위스 IMD 교수<br>인구 늘어나고 성장세 뚜렷한 亞·남미·아프리카 등 주목해야<br>위기 넘겼지만 아직 난관 남아 내수 살릴 비즈니스모델 필요

슈테판 가렐리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교수는 한국이 한 단계 더 성장하려면 내수 시장에서 소비를 일으킬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호재기자

SetSectionName(); "신흥국 중산층 공략 '애플식 전략' 필요"" [서울포럼 기조연설] ■ 슈테판 가렐리 교수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슈테판 가렐리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교수는 한국이 한 단계 더 성장하려면 내수 시장에서 소비를 일으킬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호재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세계 경제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기업들은 돈이 몰리고 있는 신흥국에서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소비를 일으킬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합니다." 슈테판 가렐리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교수는 7일 오후 진행된 '세션2:2010년 이후의 대한민국'에서 '2010년 그리고 그 이후의 새로운 세계 경쟁구도:한국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업들은 경기회복 과정에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신흥경제국의 중산층과 빈곤층에서 금방 벗어난 저소득층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들 지역의 중산층을 공략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애플의 전략을 추천했다. 다시 말해 반드시 필요한 물건은 아니지만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해 '갖고 싶다(I need it)'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전략이다. 선진국에서는 소비자들이 이미 갖고 있는 물건을 되사게 만드는, 이른바 '대체경제'가 자리잡고 있다. 더불어 빈곤에서 탈출해 소비시장에 갓 진입한 저소득층에도 관심을 가지라고 말했다. 가렐리 교수는 "이들은 더 이상 '박애'의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100~200달러 정도의 저렴한 PC, 인도 타타자동차의 경차 등과 같은 상품으로 이들을 공략하라는 설명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