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원자재 수입가격 하락세

국제원자재 수입가격이 하락세로 반전했다.한국무역대리점협회(회장 이성희)가 4일 발표한 「수입원자재 오퍼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가격이 오른 품목은 펄프, 원피등 6개품목에 불과한 반면 고철, 커피를 비롯한 18개 품목이 내림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계절적 수요감소기에 들어선 프로판이 1월에 비해 21.76%, 원당도 최대생산국인 브라질의 공급량 급증과 러시아의 수요감소로 16%나 폭락했다. 팜유와 천연고무도 공급과잉과 주요소비국의 수요부진으로 각각 12.21%, 7.04% 내렸다. 반면 원피는 가격이 곧 상승세로 반전할 것이라는 소식에 13.21%나 올랐고 펄프도 주요생산국의 가격인상합의로 오름세를 보였따. 무역대리점협회의 한관계자는 『원자재값이 하락한 것은 중남미와 동남아의 경제침체가 계속됨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고 『앞으로도 당분간 약세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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