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 전용방송국 국민주 형태로/기협,설립 본격화

◎명칭 「중소기업중앙방송」으로 결정기협중앙회(회장 박상희)가 중소기업 전용 공중파 TV방송국 설립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18일 기협중앙회는 중소기업제품의 인지도 제고 및 판매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기전용 공중파 TV방송국의 명칭을 중소기업중앙방송(KSS:Korea Small Business Broadcasting System)으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협중앙회는 또한 2천만 중소기업 가족이 참여하는 경제전문 중산층 방송을 지향한다는 방침에 따라 중소기업컨소시엄이 주축을 이루되, 대국민주 형태의 출자방식을 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기협중앙회는 초기 자본금을 방송장비 5백억원, 운영자금 6백억원, 사옥임차 3백억원, 방송관련 비품 1백억원 등 모두 1천5백억원으로 책정한 상태다. 또한 사옥은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의 5층 이상 1천5백평을 임차할 계획이다. 기협중앙회는 이와함께 중소기업인을 위한 방송답게 중소기업진흥 프로그램 및 중소기업제품 위주의 광고편성 등을 중심으로 방송국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기협중앙회는 이같은 일련의 계획아래 공보처가 최종 VHF­CH2(구 AFKN 채널)에 대한 처리방향을 밝히면 곧바로 분야별 세부사업 착수 및 방송관련 전문인 영입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앞서 기협중앙회는 지난달 6일 기협중앙회가 주체가 되는 중소기업컨소시엄을 구성, 중기전용 공중파 TV방송국 설립을 추진하고 이의 일환으로 VHF­CH2를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정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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