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처럼 추천상품도 함께 지명하고 소비자들이 상품구매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매요령 등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일단 상반기에는 10여개 제품에 대한 컨슈머리포트 발표가 예정돼 있다. 공정위는 등산화에 이어 3월 중 유모차에 대한 상품비교 정보를 제공하고 오는 4월에는 연금보험∙보온병∙어린이음료수, 5월에는 프랜차이즈커피∙무선주전자, 6월에는 마스크팩∙건전지∙헤드폰 등의 순으로 개략적인 아이템 순서를 잡았다.
컨슈머리포트 상품선정 기준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용품 ▦고가일수록 선호도가 높은 상품 ▦사업자와 소비자 간 정보 비대칭이 큰 금융상품 ▦구매비용이 비싼 내구성 소비재 등이다.
공정위는 또 상반기 중 컨슈머리포트 전용 모바일앱(APP)을 개발하고 소비자가 직접 비교정보 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클릭정보DIY' 섹션을 마련해 컨슈머리포트에 대한 소비자 참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표한 등산화와 관련해서는 소비자들의 등산화 사용후기 등을 공모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경품도 지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