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제기구서 꿈 키울 전문여성인턴 선발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청년 여성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가족부가 제12기 국제전문여성인턴 총 45명(대학생 8명, 대학원생 37명)을 선발했다. 국제기구 인턴십은 대학원생의 경우 제한이 없으나 대학생은 주로 국제사면위원회나 그린피스와 같은 비정부간기구(INGO)에 지원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선발 대상을 기존 대학원생에서 대학생으로 확대, 보다 많은 청년 여성들이 국제기구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올해 처음으로 선발한 대학생 인턴에는 전체 8명 모집에 73명이 응모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졸업생도 지원 대상을 종전의 ‘졸업 후 6개월 이내’에서 ‘1년 이내’로 확대해 취업 연계성을 강화했다. 이번에 선발된 국제전문 여성인턴 45명은 2월 중 발대식을 갖고 국립외교원에서 국제 전문교육을 받게 되며, 국제기구 인턴 수요처를 발굴해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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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발된 대학생 이선민(24) 씨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 더 넓은 시야를 갖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 도전했는데 결과가 좋아 매우 기쁘다”며 “1년 동안 국제전문여성인턴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청년 여성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총 195명을 국제기구 인턴으로 파견했으며 전문교육, 체류비, 항공비 등을 지원했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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