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세리, 4언더파 공동 21위로 마감

09/14(월) 09:30 박세리(21.아스트라)가 총상금 60만달러의 美여자프로골프(LPGA) '98세이프코클래식에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시즌 메이저 2관왕 박세리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워싱턴州 켄트의 메리디안밸리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으나 트리플보기 1개,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백84타로 경기를 마쳤다. 박세리는 이로써 공동 21위에 그쳐 또 다시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라이벌 애니카 소렌스탐이 노장 패티 시한과 로라 데이비스를 제치고 합계 15언더파로 우승, 우승상금 9만달러를 보태 상금랭킹 선두를 지키는 한편 `올해의 선수'부문에서도 박세리를 2위로 끌어내리고 선두에 복귀했다. 소렌스탐은 또 시즌 4승으로 다승부문에서도 박세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박세리는 1-2번홀 연속 보기에 이어 4번홀에서도 보기를 범해 불안하게 출발했다. 5번홀 버디로 까먹은 점수를 만회하는 듯 했던 박세리는 이어진 6번홀에서 드라이버샷을 러프에 떨어뜨리고 세컨샷을 워터해저드에 떨구는 등 갑작스런 난조로 트리플보기를 기록, 무너지고 말았다. 한편 재미교포 펄 신은 1-4라운드 합계 2오버파, 이주은(미국명 제니 리)은 4오버파를 기록해 중하위권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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