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은 12일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오는 9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변형(邊炯)사장을 재선임했다.한국투신은 邊사장이 지난 98회계연도에 투신업계 최고 수준의 순이익을 실현하는 등 경영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99회계연도 1·4분기에도 분기별로는 창사이래 최고치인 1,829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공로를 인정해 재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邊사장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제8회 행정고시에 합격, 김포세관장· 재무부 관세국장·재정경제원 감사관·세무대학장을 역임했다.
한편, 한국투신은 이날 주권의 규격을 통일주권 규격으로 변경하고, 명의개서 대리인을 두도록 정관을 변경해 거래소 상장이나 코스닥 등록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