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이 운용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꾸준히 늘어 1,100억달러를 넘어섰다.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은 지난 15일 현재 1,105억1,700만달러로 5월 말에 비해 8억8,700만달러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이처럼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것은 운용수익과 함께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미국 달러화로 환산한 금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근 증가세를 고려할 때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연내 홍콩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가별 외환보유액 순위는 일본이 4,197억달러(5월 말)로 1위를 달리고 있고 ▲ 중국 2,338억달러(4월 말) ▲ 타이완 1,398억달러(5월 말) ▲ 홍콩 1,113억달러(5월 말) 등의 순이다.
정문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