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오테크닉스, 대규모 신규투자 결정 소식 사흘째 상승세

레이저 응용기술 전문업체 이오테크닉스가 대규모 신규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오테크닉스는 20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4.56%(1,550원) 오른 3만5,550원에 마쳤다. 이로써 이오테크닉스는 사흘 연속 상승행진을 계속했다. 기관은 4억원이 넘는 순매수로 힘을 보탰다. 이오테크닉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자기자본의 54.7%인 540억원을 투자해 연구소를 신축한다”고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는 “기존 연구소 공간은 사업용 공간으로 전환하고 연구소는 새 부지를 확보해 신축함으로써 업무 비효율을 개선하고자 한다”라며 “이를 통해 2011년 이후 매출, 인원증가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오테크닉스의 주가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면서 다소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실적 성장성 등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는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측이 레이저응용기술을 활용한 장비들의 판로를 LED, 태양광 업체 등으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의 연구원은 “대규모로 신규투자를 결정한 것은 그 만큼 향후 회사 실적이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라며 “신규제품의 수주가 확대되고 있어 실적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주가는 중장기적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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