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펀드이동 1위' 놓고 우리-대신증권 '경합'

각각 140억·100억씩 자금 유치

SetSectionName(); '펀드이동 1위' 놓고 우리-대신증권 '경합' 각각 190억·150억씩 자금 유치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펀드판매이동제가 시행된 후 ‘펀드 이동 1위’ 자리를 놓고 우리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월25일 펀드이동제가 시행된 후 이를 통해 150억원에 육박하는 펀드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은 제도가 시행된 날부터 가수 이문세씨와 영화배우 최지우ㆍ김상경씨 등을 모델로 앞세우는 등 초반부터 공격적인 영업을 펼쳤다. 우리투자증권은 펀드 이동을 통해 약 190억원 규모의 펀드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4월부터 펀드이동제와 관련된 새로운 광고를 내보내면서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 한 달간 판매사를 갈아탄 펀드자금이 1,000억원에 불과한 상황에서 대형증권사 간 경쟁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증권사별로 많게는 80억~90억원, 적게는 20억~30억원 수준의 펀드자금이 순유입됐지만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펀드를 이동하는 고객은 대부분 영업점 직원의 설득에 따른 경우가 많다”며 “금융 당국 또한 판매사 간 과열경쟁을 원하지 않아 펀드 고객의 대규모 이동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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