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과 주한 유럽연합(EU) 외교사절 및기업인들간의 만남이 조만간 성사될 전망이다.주한 EU상의는 최근 청와대로부터 김대통령 초청 오찬 간담회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상호실무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EU상의의 한 관계자는 『김대통령 초청 간담회가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생각하고 있으며 일정 등을 곧 협의하자는 청와대측 관계자의 답변이 있었다』고 말했다.
EU상의는 오는 4월 또는 5월 중 오찬 간담회에 金대통령을 초청, 강연을 듣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공식 초대장을 지난주 청와대에 전달했었다.
오찬 간담회에는 EU대표부 대사를 비롯, EU 15개국 대사와 상의 간부, 소속 기업인등 450여명이 참석, 김대통령의 연설을 들을 계획이다.【김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