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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2 우승 미션, 호지슨에게 떨어지다

FA, 레드냅 아닌 호지슨과 4년 계약 발표…내달 유로 2012 우승 중책 맡아

로이 호지슨(65) 감독이 유럽축구 국가대항전인 ‘유로 2012’ 잉글랜드 대표팀의 새 사령탑에 올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일(한국시간)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지슨 감독과의 4년 계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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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국적의 호지슨 감독은 1976년부터 감독 생활을 시작해 스위스ㆍ아랍에미리트(UAE)ㆍ핀란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지난해 2월부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웨스트 브로미치를 이끌었고 2경기밖에 남지 않은 올 시즌 후 계약이 끝난다. 호지슨 감독 체제의 잉글랜드는 내달 초 개막하는 유로 2012에서 프랑스ㆍ스웨덴ㆍ우크라이나와 한 조에 속해 우승에 도전한다.

당초 잉글랜드의 신임 감독으로는 해리 레드냅 토트넘 감독이 유력 후보로 꼽혔지만 소속팀과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데다 대표팀 지휘 경력이 없다는 점에서 낙점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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