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180억 달러 규모의 일자리 창출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 하원은 4일(현지시간) 전체회의 표결을 통해 찬성 217표, 반대 201표로 법안을 승인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제안한 이 법안은 새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연말까지 6.25%에 이르는 연방 급여세(payroll tax)를 면제 혜택을 주는 것이 핵심이다.
하원 법안은 지난달 통과된 상원 법안과 다소 차이가 있어 양원간 법안 조정을 거쳐 다시 표결해야 하지만 양원에서 무난히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 창출 법이 시행되면 최대 130만개의 일자리를 생길 것으로 백악관은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