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생보 '사이버마케팅' 총력

신한, 업계 첫 '원스톱 보험가입 서비스' 교보는 내달…동양, 포털과 제휴 확대

생보사들이 인터넷을 통한 보험상품을 파는 ‘사이버 마케팅(CM:Cyber Marketing)’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화 홈쇼핑에 이어 인터넷 판매가 새로운 보험판매 채널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신한생명은 29일 인터넷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원스톱 보험가입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한생명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소비자들이 별도의 절차 없이 인터넷만(www.shinhanlife.co.kr)으로 보험 청약은 물론 전자서명까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인터넷 보험가입은 전자서명이 불가능해 청약 후 다시 전화로 가입 의사를 밝혀야 했다. 신한생명은 이와 함께 종신보험도 인터넷에서 가입할 수 있도록 ‘e-참신한종신보험III’, ‘e-참신한종합보험III’, ‘해피라이프 개구장이 보험’ 등 인터넷 전용보험 3종을 선보였다. 교보생명도 다음달 신한생명과 같은 원스톱 보험가입 시스템을 구축해 인터넷 상에서 모든 가입절차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동양생명은 사이버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 포털사이트와의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제휴 포털사이트 내의 보험몰에서 자사 상품을 판매한다. 지난 28일 ‘인터파크’와 제휴를 맺은 데 이어 다음달에는 온라인 쇼핑몰인 ‘CJ몰’, ‘마이클럽’ 등과도 제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