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들이 광산 등의 자원개발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11일 코스프는 “자사가 투자한 KSG유한책임회사의 몽골내 광산개발 1차 탐사결과, 아스카드 마을을 중심으로 60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의 석금 예상 매장량이 22.68톤으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코스프 관계자는 “KSG유한책임회사에 4억원을 투자해 20%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라며 “추가 조사를 통해 빠르면 이달 말께 더 정확한 예상 매장량과 사업비용 등에 대해서 밝힐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테러 전문기업인 C&S디펜스는 중국현지법인을 설립해 중국 내몽고에 위치한 석탄광산에 투자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중국법인으로부터 30억원의 지분 평가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석탄광산 외에 기타 광물등에 대한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자원 관련 테마가 대체에너지주와 바이오디젤주에서 자원개발주로 쏠리고 있긴 하지만 코스프, C&S디펜스 등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업인 만큼 이들 테마에 편승해 상승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