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거래소·코스닥] 자금 횡령 관련주들 폭락

14일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회사자금 횡령 관련주들이 줄줄이 폭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10분 현재 한통데이타[045760]가 대표이사의 공금 횡령에 따라이틀째 하한가로 추락, 1천865원에 거래됐다. 한통데이타는 지난 11일 김장수 대표가 회사 예금과 자사주를 담보로 44억원을대출받고 10억원이 넘는 회사 자금은 대여받는 등 70여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임의로사용했다고 공시했다. 또 이날 코스닥증권시장이 자금횡령 사실여부를 밝히라고 요구한 코닉테크[047820]도 개장초부터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805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코오롱[002020]은 전날 472억원대의 횡령사건이 발생한 계열사인 코오롱캐피탈에 대한 출자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2.3% 급락, 5천470원에 거래됐다. 이날 LG투자증권은 현재 코오롱캐피탈의 손실 규모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지만 코오롱그룹 차원에서 감자 후 추가 출자 형태로 손실금을 보전할 가능성이 크며 최악의 경우 코오롱이 246억원의 자금을 더 지원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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