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가 28일부터 이틀간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열린다.
이번 회담은 2007 남북 정상회담 합의사항 가운데 하나인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다. 남북 양측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총리회담에서 장관급을 위원장으로 하는 서해평화협력지대 추진위 구성안에 합의한 바 있다.
남북은 이번 회의에서 ▦서해 공동어로 구역 ▦해주특구 건설 ▦해주항 개발 ▦한강 하구 공동 이용 등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관련 4대 분과위의 향후 운영계획과 현지조사 일정 등을 협의한다. 백종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과 박송남 북한 국토환경보호상이 각각 남북 의장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