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 브랜드 식품' 내년에 나온다

강화인삼등 특산물 가공식품 제조 추진<br>고유마크등 만들고 판매·홍보 지원키로

강화 인삼과 속 노랑고구마 등 인천지역 특산품을 원료로 한 ‘인천 브랜드 식품’이 내년에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인천시는 2009 세계도시엑스포와 2014 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인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한 브랜드 식품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식품업계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대학 교수 등으로 브랜드개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달 초 경영상태와 기술ㆍ위생관리 수준 등을 기준으로 사업 참여를 제안한 식품 제조ㆍ가공업체 가운데 3곳을 예비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내년 1월 말까지 강화 인삼, 홍삼, 속 노랑고구마, 섬쌀, 쑥 등을 이용해 다양한 종류의 과자와 빵 등 시제품을 만들게 된다. 시는 시제품이 제출되면 품평회, 무료시식회를 거쳐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상반기 중 브랜드 식품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브랜드 식품의 포장디자인, 브랜드명, 마크 등을 상표ㆍ의장등록하고 상품홍보와 판매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휴대성, 유통기간, 가격 등을 감안해 빵과 과자류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브랜드 식품 개발이 성공하면 700여개 인천지역 식품업체와 시가 윈-윈하는 사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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