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4일 낮 청와대에서 한나라당ㆍ통합민주당 지도부와 오찬회동을 갖고 미국 및 일본 순방 결과를 설명한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23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여야 지도부와 오찬회동을 갖고 미ㆍ일 순방결과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석 대상은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안상수 원내대표, 이한구 정책위의장, 권영세 사무총장, 정진섭 대표 비서실장, 조윤선 대변인과 민주당 손학규ㆍ박상천 공동대표, 김효석 원내대표, 최인기 정책위의장, 박홍수 사무총장, 이기우 대표 비서실장, 차영 대변인 등이다. 이날 회동은 미ㆍ일 순방 결과를 여야 지도부에 설명하는 자리지만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야당 지도부와의 첫 회동인 만큼 4월 국회 등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초당적 협조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25일 임채정 국회의장과 이용훈 대법원장, 한승수 국무총리,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고현철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오찬회동을 갖고 사회현안 해결과 국민통합 방안 등을 논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