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금 출판계는…] 한국 근현대문학 총서 1차분 50종 발간 外


○…한국 근현대문학 작가들의 주요 작품들을 발표 당시 원전 그대로 수록한 총서가 출간됐다. '지식을만드는지식' 출판사와 한국문학평론가협회(회장 최동호 고려대 교수)는 한국 근현대문학의 발자취를 더듬어볼 수 있는 한국 근현대문학 총서 100종을 출간하기로 하고 최근 1차분 50종을 우선 내놓았다. 1차분에는 강경애ㆍ김동인ㆍ나도향ㆍ박태원ㆍ이상ㆍ이효석ㆍ최서해ㆍ현진건ㆍ김유정 등 일제시대 전후로 활동했던 작가 50인의 작품들이 포함됐다. 총서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발표 당시의 표기법을 그대로 살렸다는 점. 이번에 출간된 50종 189개 작품 가운데 10여 개 작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작품이 초판본 그대로 실렸으며, 초판본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초판에 가장 근접한 작품으로 골랐다. 조중환ㆍ이북명ㆍ정비석ㆍ황순원 등이 포함된 2차분 50종은 내년 8월께 출간될 예정이다. 볼로냐아동도서전 표어·포스터등 완성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내년 2월 열리는 볼로냐 아동도서전의 주빈국 참가를 위한 표어와 로고 및 포스터 제작을 완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한국의 정적이면서 동시에 역동적인 특징을 나타내기 위해 '둥글게 둥글게'를 표어로 정하고 한국의 민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태극문양을 변형한 로고와 포스터를 완성했고 협회는 밝혔다. 이번 주빈국 행사에는 도서전 외에도 볼로냐 시내 도서관과 전시장에서 한국의 생활사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가 열리고, 볼로냐 대학 도서관에서는 한국의 예술책을 선보인다. 또 볼로냐 아레나델쏠레 극장에서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기위한 전통음악과 무용을 선보인다. 타샤 튜더 '코기빌 시리즈' 번역 출간 ○…미국의 대표적 그림책작가 타샤 튜더(1915~2008)의 대표작인 '코기빌 시리즈'가 번역ㆍ출간됐다. 코기빌 시리즈는 여러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시골 마을 코기빌을 배경으로 한 3부작 시리즈로 100권이 넘는 튜더의 작품 중 가장 '튜더다운' 것으로 평가받는 그림책이다. 주인공 코기 칼렙이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따라 코기빌에서 펼쳐지는 왁자지껄한 축제 풍경과 염소 경주를 담은 '코기빌 마을 축제'와 납치된 수탉을 구해내는 명탐정 코기의 활약을 그린 '코기빌 납치 대소동' 튜더의 마지막 작품으로 코기빌의 크리스마스 풍경을 담은 '코기빌의 크리스마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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