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닥시장은 수익증권 환매규모가 많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다소 호전, 지난 주말보다 1.12포인트 오른 189.27포인트로 마감했다.은행주가 강세를 보인 금융업지수를 비롯 건설업 유통서비스 벤처 지수가 오른 반면 제조업과 기타업종 지수는 내렸다.
거래소 상장을 앞둔 담배인삼공사의 지분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행이 이틀째 상승하고 쌍용건설이 강세를 보이는 등 낙폭이 큰 대형주가 올랐다.
한국정보통신 스탠더드텔레콤 모아텍 에이스테크놀로지 등 대표적인 실적호전 우량 벤처주의 강세도 지속됐다.
특히 테라에 이어 올해중 조기 화의 종결을 계획중인 대양산업이 나흘째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삼경정밀 두인전자 서울시스템 등 화의 기업들의 동반 강세를 이끌었다.
인성정보가 다시 상한가를 기록하고 한글과컴퓨터도 강세를 나타낸 반면 골드뱅크 한국디지탈 등 인터넷 관련주는 큰폭으로 하락했다.
거래량 1,748만주, 거래대금 1,998억원으로 거래부진 양상은 계속 이어졌다.
이날 오른 종목은 120개(상한가 34개), 내린 종목은 183개(하한가 20개)였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