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메디오피아 '곰TV' 최대주주 올라

주식 157만주 인수

최근 CJ그룹에 인수된 메디오피아테크날리지(엠넷미디어로 상호변경 예정)가 ‘곰TV’로 잘 알려진 인터넷TV업체 그래텍의 지분을 취득,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31일 메디오피아는 전일 그래텍의 개인 주주인 양환욱씨로부터 90만주(15.71%)를 101억1,600만원에 인수한 데 이어 그래텍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유일하게 참여, 67만주를 추가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디오피아는 그래텍 주식 157만주(24.54%)를 보유하게 돼 그래텍의 최대주주로 부상했다. 메디오피아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 미디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영상 콘텐츠를 신규로 확보했다”며 “현 경영진의 경영권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래텍의 ‘곰TV’는 온라인을 통해 각종 동영상 콘텐츠를 방영해온 인터넷TV업체로 최근 초고속인터넷을 통해 TV를 시청하는 IPTV의 부상과 함께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업계에서는 CJ그룹이 이번 곰TV 지분 확보를 계기로 방송통신 융합에 대비한 미디어 콘텐츠 확보 전략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디오피아의 주가는 최근 5일 연속 상승하며 27% 가량 상승했으나 이날은 재료 노출로 7.45% 하락한 7,450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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