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미래에셋 코리아펀드 순자산 2억弗돌파

2008년 설정 역외펀드…올들어 7,300만불 순유입 홍콩, 유럽 등에서 판매하는 ‘미래에셋 코리아펀드’가 순자산규모 2억달러를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9일 룩셈부르크에 설정해 홍콩, 유럽, 중동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미래에셋 코리아주식형 펀드(Mirae AsKorea Equity Fund)’의 순자산액이 15일 기준 2억1,000만달러(약 2,289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초 이후에만 전체 순자산의 35%에 달하는 7,300만달러가 순유입되면서 몸집을 키웠다. 미래에셋 코리아 주식형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유럽형 뮤추얼펀드 ‘시카브펀드(SICAV)’인 ‘미래에셋 글로벌디스커버리’의 하위 펀드로 지난 2008년 9월 설정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홍콩법인과 영국법인을 통해 홍콩, 유럽, 중동 등 10여개국에서 기관ㆍ개인투자자들에게 이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이 펀드의 14일 기준 1년 수익률은 36.6%, 2년 수익률은 114.3%로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각각 10.3%포인트, 20.1%포인트 웃도는 성과를 냈다. 이 기간 해외에 설정된 한국 주식형 펀드의 1년ㆍ2년 수익률은 각각 32.5%, 107.7%다. 미래에셋 코리아 펀드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미래에셋이 운용하는 시카브펀드 전체 순자산 규모도 3억400만달러로 불었다. 미래에셋은 현재 ‘미래 차이나 섹터리더’ ‘미래 아시아퍼시픽 주식형’ ‘미래 글로벌 이머징마켓 섹터리더’ ‘미래 인디아 섹터리더 펀드’ 등 총 5개의 시카브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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