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리얼·딤플·윈저는 500㎖ 많이 팔려/씨바스리갈700㎖, 패스포트360㎖ 1위치열한 판매전이 전개되고 있는 위스키시장에서 임페리얼과 딤플 윈저는 각각 5백㎖제품이, 씨바스리갈은 7백㎖제품, 패스포트와 썸싱스페셜은 3백60㎖제품이 가장 잘 팔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 현재 주요 위스키제품들의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5백㎖제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제품별로 주력 판매제품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진로의 임페리얼제품은 지난 8월말현재 총판매량 1백18만1백20상자(상자당 4.2ℓ기준)가운데 5백㎖제품이 약 54%에 달하는 54만8천여상자가 팔려 단연 인기를 나타내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3백60㎖가 약 41%인 41만7천여상자, 7백㎖는 5.3%에 불과한 5만4천여상자에 그친 것으로 각각 드러났다.
두산씨그램의 경우 지난 2월부터 시판에 나선 윈저프리미어 판매량 25만1천여상자 가운데 역시 5백㎖제품이 가장많은 15만여상자로 총 판매물량의 59.6%가 시판됐고 3백50㎖가 32.5%, 7백㎖는 7.9%에 불과했다.
조선맥주의 딤플도 총판매량 53만5천상자중 5백㎖가 28만4천4백여상자로 53.2%에 달해 자체판매 1순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3백75㎖가 33%(17만7천여상자), 7백㎖는 13.8%(7만3천7백여상자)에 달했다.
한편 두산씨그램의 씨바스리갈은 17만9천여상자가 판매됐는데 이들제품과는 달리 7백㎖가 60%인 10만7천여상자(5백㎖는 15%, 3백60㎖는 25%)로 압도적인데 이는 이 제품이 업소보다는 선물용 등으로 일반점포 등지서 많이 판매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남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