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백화점 봄맞이 패션쇼 한창

◎롯데·그레이스 등 초대형으로 “고객 관심끌기”백화점들간의 봄맞이 패션쇼가 잇따르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 서울 본점과 부산점에서 97년 봄·여름 신패션경향을 소개하는 제30회 롯데 창미전을 열고 하오 2회에 걸쳐 국내 15여명의 톱클래스모델이 출연하는 대형 패션쇼를 개최했다. 「로맨틱월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창미전에서는 오트망엘레강스·벨로즈·위드원·루치아노소프라니·파코라반 등 롯데에서 기획·디자인한 자사브랜드 패션의류를 90개작품 선보였다. 그레이스백화점은 모델대신 마네킨을 활용한 패션쇼를 실시 했다. 이번 쇼에서는 쇼비즈·OZOC·메셀클랑·엘르스포츠·베네통·나인식스뉴욕·시슬리 등 국내외 유명패션의류가 다수 선보이고 올봄 패션경향을 소개했다. 블루힐백화점에서는 오는 6, 7일 하오 3시 1층 광장에서 「톱브랜드 신춘패션쇼」, 8, 9일에는 「톱브랜드 골프웨어패션쇼」를 연이어 열고 프랑소와즈·미스지콜렉션·이상봉·강희숙·이원재 등 숙녀복부문 30개 유명브랜드, 블랙&화이트 등 15개 골프복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한국패션협회와 공동으로 국내 유명디자이너 다수가 출연하는 초대형 패션쇼를 3일부터 실시할 방침이다. 백화점들의 패션쇼는 계절마다 열리는 것이 관례이나 봄 패션쇼가 가장 성대하게 열리고 있다. 특히 봄패션쇼는 올해 유행할 패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멋쟁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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