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민주당 인천시당,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5만5,000석 신설제안

오는 2014년 인천에서 개최될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문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민주당 인천시당 인천아시안게임 특별위원회가 2일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시당ㆍ인천시 당정간담회’를 갖고 지난 7월부터 진행해온 AG 특위활동결과보고서를 송영길시장에게 전달하면서 주경기장을 서구에 건설할 것을 주문했기 때문이다. 송 시장은 지난 7월 인천시장에 당선된 후 아시안게임 주 경기장 신설문제와 관련, 기존 문학경기장을 리 모델링 해서 사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주경기장 건설문제를 보류해 왔다. 이 날 송 시장에게 전달된 보고서에 따르면 주 경기장은 5만5,000석 규모를 서구에 건설해 민간과 인천시(인천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운영대행사를 설립해 제3섹터 방식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 사업자 선정방식은 공사비 절감과 공기단축 등을 고려한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이 제안됐다. 보고서는 또 경기장 규모를 축소하면서 연면적은 최소로 축소하고 주민복지시설 등을 설치하는 등 공익적 기능을 부가하도록 했고 국보확보를 위해 범 인천시민운동 전개와 다양한 방법의 국고지원 방안에 대한 연구를 주문했다. 이와 관련 송 시장은 “민주당의 특위보고서를 진일보된 관점에서 검토해 빠른 시일 안에 주경기장 문제를 확정,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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