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세금계산서, 종이대신 온라인으로

태평양 풍림산업등 전자세금계산 시스템 확산

인터넷을 이용해 세금 계산서를 발행ㆍ교부ㆍ보관할 수 있는 전자세금계산 시스템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전자증명원은 화장품회사인 태평양과 전자세금계산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태평양은 앞으로 각종 거래에서 기존의 종이세금계산서 대신 실시간으로 온라인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게 된다. 태평양 이외에도 풍림산업과 다음커뮤니테이션 등도 전자세금계산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최근 들어 전자세금계산 시스템이 확산되고 있다. 전자세금계산 시스템은 공인인증서를 활용한 전자서명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 송수신자의 신원확인과 세금계산서 발행 및 수신행위에 대한 안전성을 보장한다. 한편 산업자원부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은 올해 10개 업체의 12개 표준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에 대해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등 서비스 확산에 주력중이다. 전자세금계산서는 지난해 국내에서만 30억장 이상이 발행돼 총 2조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자증명원의 한 관계자는 “전자세금계산 시스템은 기업들이 협력 업체들과의 납품 과정에서 발생하는 많은 거래를 온라인으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업무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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