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을 겪고 있는 대학 졸업반 학생들을 위해 현대백화점이 무료 서비스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백화점 연수원 부설 `서비스 아카데미센터'는 서울여대 4학년 졸업예정자 가운데 유통및 서비스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50명을 모집, 8일간 일정으로 기본예절 및서비스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3일간 실시된 기본교육은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올바른 인사하기', `단정한 용모만들기와 올바른 자세만들기', `올바른 화법 사용하기', `올바른 전화사용법', `직장인의 메이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연수생들은 기본교육에 이어 28일부터 현대백화점 본점과 무역점, 천호점, 무역점 등 4개 점포에서 판매원으로 나서 판매실습과 전화응대, 전표확인, 주문시 주소확인 등 서비스업종 현장체험을 하고 있다.
이 위탁교육은 현대백화점 李鐘寬 연수원장이 서울여대가 개설한 `여성과 직업개발'이란 2학점짜리 과목에 외부강사로 초빙돼 강의를 한 것이 계기가 돼 이 학교취업상담실장의 요청으로 이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