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스포츠용품 업체인 나이키가 지난해 저가 소매시장 진출을 위해 인수한 ‘스타터’ 브랜드의 스니커즈를 이달부터 37.64달러에 미 전역 400여개 월마트 매장에서 판매한다. 나이키는 그동안 프리미엄 이미지를 침식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할인점에 납품하지 않았다. 그러나 엄청난 매출규모를 가진 할인점 시장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나이키 고유 로고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월마트 납품을 결정하게 됐다. 지난해 미국의 소비자들은 할인점에서만 총 15억달러 상당의 운동화를 구입했고, 지난 2003년에 판매된 운동화의 70%가 45달러 미만의 가격에 팔려나갔다. 교황 마지막저서 폴란드서 인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생전에 남긴 마지막 저서 ‘기억과 정체성(Memory and Identity)’이 모국인 폴란드에서 사상 유례없는 인기를 끌어 판매량이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기록을 능가하는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이 책은 초판 60만부가 매진돼 즈낙 출판사는 50만부의 추가 인쇄에 들어갔다. 초판 판매량만 지금까지 최고 판매량인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46만권,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의 (45만권)을 훨씬 능가했다. 한 폴란드 도서시장 분석가는 판매고가 150만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교황의 요청에 따라 이 책의 판매수익은 중부유럽의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TV많이 볼수록 당뇨 위험높아
텔레비전을 많이 볼수록 혈당수치가 올라가 제2형 당뇨병(성인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호주의 한 생리학자가 주장했다. 18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멜버른 국제당뇨연구소의 데이비드 던스턴 박사는 당뇨병 진단을 받지 않은 호주의 25세 이상 성인 1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그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던스턴 박사는 나이, 교육, 흡연, 부모의 당뇨병 병력, 신체 활동 등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텔레비전을 시청한 정도가 혈당 수치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특히 남성들보다는 여성들에게서 두 가지 사이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