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골프전문 인터넷사이트 골프웹(WWW.GOLFWEB.COM)에 따르면 유럽투어는가르시아가 미국 PGA선수권 최종라운드 16번홀에서 보여준 트러블샷을 「올해의 샷」으로 뽑았다.가르시아는 이 홀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우측 러프지역의 나무 뿌리 사이로 빠트려 위기를 맞았다.
당시 가르시아는 이같은 위기상황에서 6번 아이언을 잡았고 과감하게 페이드샷(오른쪽으로 살짝 휘는 샷)을 쳐 그린에 올린 뒤 파를 세이브,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가르시아는 특히 샷을 한 뒤 온 그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페어웨이로 껑충껑충 뛰어나와 10대의 천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가르시아는 이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에 1타 뒤져 아쉽게 준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