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오현경(29)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O양의 비디오」의 O양은 자신이라고 밝혔다.일간스포츠는 18일 미국 뉴욕의 친지집에 머물고 있는 오씨가 『O양이라는 익명 때문에 오히려 사회적으로 의혹이 더 증폭되고 갈수록 많은 루머가 번지고 있다고 들었다』며 자신이 O양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오씨는 매니저회사인 BUK엔터테인먼트 프로덕션을 통해 『수치심 때문에 이 일이 일반인들에게 잊혀질 때까지는 귀국하지 않겠다』며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가 밑바닥 생활부터 새로 시작하겠다』는 심경을 밝혔다.
오씨는 또 비디오속의 상대 남성 H씨에 대해서도 『한때 가까웠던 남자친구였고 같은 피해자로서 원망을 하거나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신적 충격으로 두문불출하고 있는 오씨는 『현재로서는 당초 계획했던 공부를 계속하겠다는 생각밖에는 없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며 속죄하고 싶다』고 밝혔다.【임웅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