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부직포 생산 올 20억 추가매출”레저의류 업체인 한국물산(대표 이문규)이 계열사인 우다의 경영실적 호전으로 연결재무제표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진천공장에 환경산업용 첨단 부직포 생산라인을 마련, 내달부터 가동함에 따라 올해 20억원의 추가 매출증대가 기대된다.
26일 한국물산 박쾌종 상무는 『부직포 전문업체인 계열사 우다가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1백10억원으로 전년의 온기 매출액 9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이 2백70억원, 예상 순이익이 10억∼1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한국물산의 연결 재무제표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무는 또 『한국물산 진천 공장에 12억원을 투자해 연산 1백억원 규모의 환경산업용 첨단 부직포생산라인을 마련했다』며 『오는 9월부터 본격 가동이 가능해 짐에 따라 올해 2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무는 한편 『최근 증시에서 한국물산과 우다의 합병설이 나오고 있으나 우다를 독립 사업체로 성장시킨다는 것이 회사의 기본 방침』이라면서 『우다를 빠르면 내년중에 코스닥시장에 등록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3월24일 7천4백60원을 저점으로 상승하기 시작, 25일 현재 1만8천7백원으로 올라섰다.<김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