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GS칼텍스골프] 위창수·모중경·박도규 선두

올 시즌 10명의 챔피언을 탄생시킨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언투어가 시즌 11번째 우승자 배출을 예고했다. 20일 제주 엘리시안골프장(파72.7천260야드)에서 열린 GS칼텍스마스터즈(총상금5억원) 첫날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와 모중경(34.현대카드), 박도규(35.빠제로)등 3명이 공동 선두에 나섰다. 올 시즌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던 이들 3명 가운데 우승자가 나온다면 올해 KPGA는 11명의 챔피언을 배출하는 셈. 이미 국내 무대에서 3승을 올린 위창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익힌 기량까지 보태졌고 모중경과 박도규 역시 3승씩을 따낸실력파라는 점에서 11번째 우승자 탄생 가능성은 높다. 일찌감치 티오프한 위창수는 8개의 버디를 쓸어담고 보기 3개를 곁들여 선두에나섰고 모중경은 18번홀 버디를 포함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선두에 합류했다. 올들어 우승 문턱에서 물러서곤 했던 박도규는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는깔끔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신예 김상기(21.투어스테이지)가 4언더파 68타를 때려 공동선두 그룹에 1타 뒤진 4위에 올랐다. 치열한 상금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위너스클럽' 멤버들은 첫날 발걸음이 다소무거웠다. 상금랭킹 2위 최광수(45.포포씨)와 포카리스웨트오픈 우승자 신용진(41.LG패션)이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15위에 포진해 그나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상금랭킹 1위 박노석(38.대화제약)은 팔 부상의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6오버파 78타로크게 부진했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