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J엔터 모멘텀 부재..시장수익률로 하향"<현대증권>

현대증권은 4일 당분간 이익 모멘텀을 기대하기어렵고,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지 않다며 CJ엔터테인[049370]먼트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4.4분기 매출액은 예상치를 20.2% 밑돌았고, 영업이익 역시 80% 이상 못미쳤다"며 "우리형, 내 머리 속의 지우개로 5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냈지만 역도산의 참패로 이 작품에서만 25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CJ CGV 지분 매각차익(223억원)에도 불구 순이익도 전망치를 59.2%나 밑돌았다"며 "영업이익이 전망치에 크게 미달한데다 부분(Sub) 투자작품 관련 손실 43억원 발생으로 영업외수지 흑자가 예상치에 48.3%나 못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실적 부진을 반영, 올해 실적전망치를 매출은 1.2%,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20.9%, 12.6% 하향 조정했다. 그는 "역도산 개봉후 주가흐름은 이같은 실적부진을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다만 주가상승을 이끌 이익개선 모멘텀도 당분간 없고, 현재 주가가 지난해 PER와 PBR 13.4배, 1.6배에 달해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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