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웰빙포트폴리오 3월호] 증권사 3월 추천종목

원자재·경기회복 수혜주 노려라<BR>내수회복 기대감…금융·홈쇼핑·車업종등 주목<BR>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종목 선별적 접근 해볼만

“3월에도 제약 및 원자재 업종, 정보기술(IT) 부품주와 경기 회복 수혜주를 노려라.” 국내 6개 주요 증권사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 반등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이 가시화하고 있는데다 이번 달에는 내수회복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라며 “이들 업종의 실적 회복이 본격화되기 전에 선취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송영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ㆍ2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호전되는 업종은 도소매, 통신서비스, 철강, 화학, 운수창고 등”이라며 “이들 업종 중에서도 실적 턴어라운드 종목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내수 회복 수혜주 관심을”= 전문가들은 ‘3월 추천 종목’으로 우선 금융ㆍ항공ㆍ카지노ㆍ홈쇼핑ㆍ자동차 업종 등을 꼽았다. 신용카드 사용금액 증가, 백화점 등 유통업체 매출 증가, 중고차 시장 활기 등에서 나타나듯 소비 회복 조짐이 보이면서 테마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금융업종의 경우 대신증권이 “가계 대출 건전성이 개선되면서 충당금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국민은행을 꼽았다. 또 한투ㆍLG증권은 “조흥은행 인수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순익이 4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신한지주를 추천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행업체인 하나투어도 내수 회복에 따라 해외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추천주에 올랐다. LGㆍCJ홈쇼핑 등 홈쇼핑 업종도 해외 진출 확대 등으로 매출 증가가 예상됐다. 기아차는 구조조정 효과에다 내수 판매 증가가 맞물려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카지노 업종인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도 각각 ‘미래 성장성이 크다’, ‘독점 해소에도 영업실적 타격은 없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IT 장비ㆍ부품주, 지금 사도 늦지 않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이번에도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IT 장비 및 부품주가 대거 추천 대상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반도체ㆍTFT-LCD 경기가 오는 상반기 바닥을 치고, 휴대폰 부문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ㆍLG전자ㆍLG필립스LCD 등 완성품 업체의 관련 부품ㆍ장비 발주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도체 및 LCD 관련 유망주로는 서울반도체, 주성엔지니어링, LG마이크론, 에이디피, 디엠에스 등이 꼽혔고, 휴대폰 관련 수혜주로는 엠텍비젼가 선정됐다. 또 온라인 업체 중에서는 NHN과 예당이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포스코ㆍ동국제강 등 철강주, LG화학ㆍKP케미칼ㆍSK 등 석유화학주 등 전통적인 원자재주도 중국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이 달에도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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