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올 최고 유망직업 ‘정보보안’

인크루트 조사, 인사컨설턴트·생명공학전문가 順


직업전문가들은 올해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정보보안전문가’를 꼽았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20일 연구원, 헤드헌터, 인사담당자 등 직업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10대 유망직업과 신종직업’을 선정,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임금수준 ▦안전성 ▦고용창출 ▦유연성 ▦직업가치 ▦근무환경 ▦직업전문성 등 7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정보보안전문가가 844점(3,500점 만점 기준)으로 지난해 2위에서 한단계 올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1위였던 인사컨설턴트(831점)는 2위를 차지했으며, 황우석 교수 연구성과에 힘입어 생명공학전문가(796점)가 4계단 뛴 3위에 올랐다. 이어 국제협상전문가(770점), 헤드헌터(741점), 커리어코치(713점), 게임기획자(660점) 등이 4~7위에 꼽혔다. 또 경영컨설턴트(574점), 브랜드매니저(556점), 변리사(520점) 등도 10대 유망직업에 선정됐다. 한편 유망 신직종으로는 사이버경찰이 1위에 올랐으며 장기이식코디네이터(2위), 다이어트프로그래머(3위), 실버시터(4위), 폐업컨설턴트(5위) 등이 뒤를 이었다. 인크루트는 10대 유망직업의 경우 성장산업과 관련된 정보기술(IT), 인재관리(HR), 의료 등의 업종으로 압축되는 특징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IT 관련 직종은 정보보안전문가와 게임기획자가 꼽혔다. ‘직업을 위한 직업’ HR관련 직종은 10위권 안에 3개나 포함돼 인사컨설턴트, 헤드헌터, 커리어코치 등이 꼽혔다. 이광석 대표는 “이번에 유망직업으로 선정된 직업들은 전문성이 높은 대신, 진입경로가 명확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며 “지식산업이 갈수록 발달하고 있어 각 분야의 직업들이 점차 세분화, 전문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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