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회사인 바스프가 한국 군산공장에 2,600만달러를 투자해 공장 증설에 나선다.또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기업인 INA와 LUK가 한국에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각각 3,000만달러와 2,5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자원부는 10일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유럽을 순방하고 있는 신국환 산자부 장관이 쥐르겐 함브리히트 바스프 차기 회장 내정자와 만나 바스프로부터 군산 산업단지 내 비타민 제조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2,600만달러의 추가 투자유치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또 위르겐 가이싱어 INA 회장과 만나 2,500만달러 규모의 R&D센터 투자유치 의향을 전달받았고 페테르 구츠메르 LUK 부회장으로부터 3,000만달러 규모의 클러치 생산공장 투자를 약속받았다.
LUK사는 생산공장 설립을 위해 올해 안에 부치를 확정할 계획이며 INA는 이미 R&D센터 후보지를 면밀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