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자금으로 지난해보다 많은 4조3,000억원이 시중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12일 추석 전 10영업일을 기준으로 한 추석 현금수요가 지난해보다 2,000억원 늘어난 4조3,000억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는데다 추석 전 급여 지급이 예상되고 연휴 일수가 지난해 4일에서 올해는 5일로 확대돼 현금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추석 자금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현금통화를 충분히 공급할 계획”이라며 “추석 전 늘어난 현금통화는 연휴 이후 대부분 환류되기 때문에 별도의 통화환수 조치를 취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