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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지원사업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온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명예해병이 됐다.
하나금융그룹은 김 회장이 보여준 다양한 군부대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해병대 사령관으로부터 ‘명예해병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국군장병 지원사업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5월에는 포격사건이 발생했던 연평도에 하나회관을 지어 기부했다. 총 418평,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 이 회관에는 숙박시설과 편의점 등이 마련돼 있어 연평도에서 근무하는 장병의 휴양과 지역주민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밖에 군부대 장병들을 위한 금융·경제교육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베레모적금’ ‘군인생활 안정자금대출’ ‘가디언론’ 등 군장병 특화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에는 해병대 장학회에 장학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김 회장은 “무적해병의 일원이 돼 영광이고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해병대 장병 여러분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의 지원이 계속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태(오른쪽)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이영주 해병대 사령관이 20일 해병대 사령부에서 열린 ‘명예해병증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