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쇼크'에서 벗어난 코스닥시장이 연말.연초 상승 랠리를 재개하면서 코스닥펀드의 주간 수익률이 급등세로 돌아섰다.
8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코스닥펀드의 평균 주간 수익률은 4.90%를 기록하며 `황 쇼크'의 여진이 지속됐던 전 주(12월 23∼29일) 마이너스(-0.47%)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코스닥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일반 성장형주식펀드(2.80%) 및 인덱스펀드(2.09%)평균 수익률과 코스피지수 평균상승률(2.48%)을 크게 웃돌았다.
성장형 주식펀드 가운데서는 대형주펀드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드림타겟주식형'이 5.96%로 가장 수익률이 좋았고, 한국운용의 `한국부자아빠성장주식증권W-1ClassA'가 5.32%의 수익률로 2위에 올랐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1'(5.21%), 한일운용의 `한일TRUE VALUE주식1'(4.25%), 미래에셋맵스운용의 `KBI플러스주식1(CLASS-A)'(4.21%) 등도 수익률 상위에 자리를 잡았다.
한편 채권시장이 박스권에 갇힌 채 `시소장세'를 펼치면서 채권형펀드 수익률은지지부진했다.
국공채펀드 수익률은 0.02%에 그쳤고, 회사채형펀드 평균 수익률도 0.05%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