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5개월 연속 최고치 경신

도시형생활주택의 인허가 건수가 5개월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아파트 시장 침체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쏠림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지난 7월 도시형생활주택 건립가구수를 150가구 미만에서 300가구 미만까지 확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도시형생활주택의 인허가 건수가 총 293건 7,493가구로 6월의 7,186가구에 비해 4.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92가구로 6월의 1,642가구보다 9.1%, 경기도가 1,907가구로 6월(1,790)보다 6.5% 각각 증가했다. 지방에서는 전남 역시 90가구로 6월보다 91.5%, 인천광역시는 500가구로 40.8%가 각각 늘어났다. 반면 부산과 광주는 6월보다 각각 3.1%, 36.1%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원룸형이 6,462가구로 전체의 86.2%를 차지했고 단지형다세대는 88가구로 1.17%에 그쳤다. 건축허가만 받으면 지을 수 있는 30가구 미만의 주택은 총 4,643가구로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건립가구수 규제가 완화됐고 최근 8ㆍ18대책에서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혜택이 확대돼 도시형생활주택 건축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연내에 적어도 6만3,000가구의 인허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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