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880포인트 선에 진입했다.
코스피는 26일 오후 1시 19분 현재 전날 보다 1.82%(33.69포인트) 오른 1,880.32를 나타내고 있다. 무려 7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상하이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전날 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로 ‘대북 리스크’가 해소된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개인이 1,46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도 1,60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3,324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15거래일 연속 ‘팔자’ 기조다.
대부분의 업종지수가 상승 중이다. 섬유의복(4.54%), 의약품(3.76%), 유통업(3.54%), 의료정밀(3.17%), 건설업(3.11%) 등이 강세다. 이에 반해 비금속광물(-0.44%), 전기전자(-0.42%), 은행(-0.3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삼성전자(005930)(-1.48%)를 제외하고는 모두 오름세다. 제일모직(028260)(6.72%)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090430)(5.43%), 삼성에스디에스(018260)(4.78%), 삼성생명(032830)(3.06%), 한국전력(2.84%), 기아차(000270)(2.63%), 현대모비스(012330)(2.27%), 현대차(005380)(1.36%), SK하이닉스(000660)(0.30%) 등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660포인트 선 회복을 시도 중이다. 코스닥은 전날 보다 2.17%(14.03포인트) 상승한 659.4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월10전 내린 1,187원20전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