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클릭! 디자인] <10·끝> 아람휴비스

미용기기 '아라모티에스'<br>심플한 조형美로 차별화 해외 명품그룹서 '러브콜'

[클릭! 디자인] 아람휴비스 미용기기 '아라모티에스'심플한 조형美로 차별화 해외 명품그룹서 '러브콜' 엑스넷 전자명함수집 시스템 데코리 에스보드 대진코스탈 '문서세단기' 디에스테크 욕실살균청정기 가스파로 Haan 케이스 에이텍 프로스인터네셔날 오토전자 블루투스 헤드셋 이자브 아람휴비스(대표 박동순)의 피부종합진단시스템 ‘아라모티에스(ARMO-TSㆍ사진)’는 피부에서 모발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관리와 진단이 가능하도록 한 의료ㆍ미용기기이다. 병원 피부과나 전문피부관리실, 화장품 매장 등에서 사용돼 고객의 피부 상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 각자의 상태에 맞는 화장품과 모발 제품을 추천해 준다. 2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아라모티에스는 피부 외피 측정에 머물렀던 기존 제품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내피를 측정할 수 있는 TPL(Tree Polarizing Filters) 기술을 개발, 색소 침착 및 각질층 등을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아울러 측정 시간이 20~30분 소요됐던 기존 제품의 한계를 벗어나 5분 이내 측정과 진단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실용성도 높였다. 그러나 제품의 성능이 탁월하더라도 경쟁제품과 차별화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이 없으면 무용지물. 디자인을 맡은 인터옵스(대표 김병수)의 강호선 실장은 “미용제품의 경우 무엇보다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높다”면서 “어떻게 하면 아람휴비스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풍겨 브랜드를 차별화할 수 있을까에 우선 순위를 두었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사용자가 주로 여성인 점을 감안해 제품의 크기를 최대한 작게 하면서도 크림 계통의 부드러운 색상을 적용,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본체와 카메라 등 부대장비의 배치에도 심혈을 기울여 각기 다른 기능들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이 제품은 올해 굿디자인(GD) 상품으로 선정됐으며 프랑스 LVMH 그룹의 ‘크리스챤 디올’, 로레알 그룹의 ‘랑콤’과 ‘HR’ 등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정민정 기자 jminj@sed.co.kr 입력시간 : 2004-10-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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