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소폭 감소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2월13일∼12월1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3,000건 감소한 42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시장전문가들이 추정한 42만4,000건을 약간 밑도는 것이다.
시장전문가들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는 결국 소비지출을 촉진시키는 고용 증대로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여전히 10%에 육박한 실업률은 경제 성장을 이끌어내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나리만 베라베시 IH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한편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보다 변동성이 덜한 실업수당 4주 이동평균은 지난주 42만3,500건에서 소폭 오른 42만6,000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