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노비즈' 기업 매출 20% 늘어

기술혁신형중소(Inno-Biz)기업이 적극적인 연구개발투자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이노비즈 기업으로 선정된 766개사를 대상으로 현장평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2003년 이들의 평균 매출은 82억원으로 전년보다 2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중소제조업체들의 평균 매출 증가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한 것과 비교할 때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됐다. 중소기업청은 이노비즈기업의 연구개발투자가 이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경영실적 호전을 가져오는 것으로 풀이했다. 지난 2003년 이노비즈 기업의 평균 수출액도 전년보다 20.1% 늘어난 44억원을 기록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노비즈 기업에 선정된 지 3년째 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한 것”이라며 “전체의 6.4%인 119개사는 매출 성과 미미 등 요건 불충분으로 이노비즈 기업에서 탈락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사에서 이노비즈 기업이 자금과 판로 확보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개발 및 특허기술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기술평가보증 등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